장거리 여행, 운전은 부담되고 버스는 번거롭다면? KTX를 타고 빠르고 편하게 국내 여행을 떠나보세요. 서울, 부산, 대구, 광주 등 전국 주요 도시를 잇는 KTX는 시간은 절약하고 여유는 더해주는 최고의 교통수단입니다. 이 글에서는 KTX로 당일치기 또는 1박 2일 코스로 다녀오기 좋은 국내 여행지 5곳을 추천드립니다.
1. 전주 – 전통과 감성이 흐르는 도시
KTX 소요 시간: 용산역 → 전주역 약 1시간 30분
전주는 전통 한옥과 맛있는 음식으로 유명한 도시입니다. 전주역에서 택시 또는 버스로 15분이면 한옥마을에 도착할 수 있어 접근성도 뛰어납니다. 한복을 입고 한옥길을 산책하거나, 전주비빔밥, 막걸리 골목에서 미식을 즐기며 조용한 힐링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.
추천 코스: 전주 한옥마을 → 경기전 → 전통찻집 → 전주남부시장 야시장
2. 경주 – 역사의 도시에서의 시간 여행
KTX 소요 시간: 서울역 → 신경주역 약 2시간
경주는 천년 고도답게 발길 닿는 곳마다 유적과 문화유산이 가득합니다. 신경주역에서 시내로 이동하면 첨성대, 대릉원, 동궁과 월지 등 대표 관광지를 하루에 둘러볼 수 있습니다. 자전거를 대여해 경주의 유적지들을 따라 천천히 달리는 여행도 추천드립니다.
보너스 팁: 황리단길에서 전통과 트렌디한 분위기의 공존을 느껴보세요. 감성 카페와 갤러리가 가득합니다.
3. 부산 – 바다와 도시가 만나는 여행지
KTX 소요 시간: 서울역 → 부산역 약 2시간 40분
국내에서 가장 다양한 매력을 가진 도시, 부산. 서울에서 KTX로 3시간 이내면 부산역에 도착하며, 바로 인근에는 자갈치시장, 국제시장, 감천문화마을 등이 있어 도착하자마자 여행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.
해운대와 광안리, 더베이101은 지하철과 버스를 활용하면 쉽게 이동 가능하며, 당일치기도 가능하지만 1박 2일 코스로 더욱 알차게 즐길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.
음식 추천: 부산 어묵, 회덮밥, 돼지국밥 등 혼자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메뉴가 풍부합니다.
4. 목포 – 남도의 끝에서 만나는 바다 감성
KTX 소요 시간: 용산역 → 목포역 약 2시간 30분
목포는 최근 감성 여행지로 부상 중입니다. 근대문화거리, 목포해양케이블카, 유달산 등 도시 자체가 낡고 멋스러운 정취를 간직하고 있어 감성적인 여행을 원하는 이들에게 제격입니다.
또한, 남도 음식의 본고장답게 홍어, 낙지, 백반 등 먹거리가 풍부하고, 조용한 바다 풍경은 마음까지 여유롭게 해줍니다. 관광객이 몰리지 않는 한적한 분위기에서 하루를 보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.
5. 강릉 – 기차 타고 떠나는 바다 감성
KTX 소요 시간: 청량리/서울역 → 강릉역 약 1시간 50분
KTX 강릉선 개통 이후 강릉은 대표적인 기차 여행지가 되었습니다. 경포대, 안목해변, 커피거리는 모두 강릉역에서 버스로 15~20분 내외로 이동 가능하며, 일출 명소이자 조용한 바다 산책 코스로 인기 있습니다.
특히 혼자 여행하는 분들에게 추천되는 지역으로, 감성 카페 투어, 조용한 게스트하우스 숙박, 해변 산책 등 여행다운 여행이 가능합니다.
당일치기 팁: 오전 일찍 출발하는 기차를 타고, 오후 6~8시 기차로 돌아오면 넉넉한 일정 확보 가능
KTX 여행 시 유용한 팁
- 예매 팁: 코레일톡 또는 레츠코레일 홈페이지를 통해 조기 예매하면 저렴한 가격의 특가도 가능
- 좌석 선택: 2인 여행이라면 마주 보는 테이블석, 혼자 여행이라면 통로 측 좌석 추천
- 할인 정보: 25세 이하 청춘패스, KTX 프리미엄 멤버십, 주말 왕복 할인 등 다양한 혜택 존재
- 짐 관리: KTX는 수화물칸 없음 → 최소 짐으로 이동하는 것이 편리